청바지는 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하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흔한 데님 팬츠라도 어떻게 입냐에 따라 촌스러운가 예쁜가로 나뉠 수 있는데요.
청바지 입을 때마다 핏이 안살아서 매번 코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시다면 오늘 알려드릴 청바지 예쁘게 입는 방법을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1. 청바지에 길이가 긴 상의 입는 법
길이가 엉덩이를 반 또는 모두 덮는 상의(셔츠 & 티셔츠)라면 상의의 밑단을 청바지 속에 넣어서 입습니다.
상의 앞부분만 넣는 경우, 상의 앞면의 가운데 가장 아래 쪽 끝만 잡고 바지 안쪽으로 밀어 넣은 후 넣은 부분의 면을 약간 바깥으로 빼내서 일자로 접듯이 살짝 잡아당기면서 각을 잡아주면 깔끔하고 예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상의의 전체 밑단을 모두 넣는 경우, 바지 안쪽에 다 집어 넣어 놓고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려 상의가 자연스럽게 살짝 빠지게 한 뒤 튀어나온 부분을 앞서 말한 방법처럼 살짝 잡아당기면서 앞, 옆, 뒤 모두 각을 잡아주면 크롭티처럼 보이면서 깔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입는 이유는 핏과 실루엣이 슬림해보이고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를 주기 때문입니다. 이때 다리가 길고 비율이 좋아보이기 위해서 바지 허리가 골반에 있는 바지보다는 골반보다 좀 더 위로 오는 하이웨스트를 추천합니다. 여기에 벨트나 키링을 추가해 룩에 개성과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2. 청바지 핏에 따라 추천하는 기장
테이퍼드 진은 발목을 다 가리기보다는 복숭아 뼈 2cm 위까지 오는 길이로 입는 것이 가장 예쁩니다. 얼핏보면 슬림핏처럼 허벅지 부분부터 밑단으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이지만 잘보면 허벅지 품이 더 넓고 착용 시 다리 바깥쪽으로 약간 라운드 되어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발목을 다 가릴 정도로 길게 입으면 펑퍼짐하거나 닭다리(?)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테이퍼드 진은 사이즈를 허리둘레에 맞춰서 고르고, 길이를 복숭아 뼈 위까지 오도록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많이들 알고계신 와이드 진도 허리둘레에 맞춰서 사이즈를 고르고, 발등까지 덮거나 핀턱이라고 해서 뒷발꿈치까지 가리는 길이로 입을 수 있습니다.
와이드 핏은 여러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바지라 부담 없이 입기 좋은 바지이죠. 하지만 기장이 발목 위로 올라가면 반바지는 괜찮지만 긴바지는 핏이 애매해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와이드 핏은 되도록 발등을 덮도록 루즈하게 입는 것이 좋습니다.
스키니 진은 테이퍼드 진처럼 발목까지 오게하고, 스트레이트 진은 일자핏으로 발목을 살짝 덮는 정도가 좋으며 두 가지 다 허벅지 둘레에 맞춰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하이웨스트에 스트레이트, 와이드, 테이퍼드 핏을 많이 입습니다. 공통적으로 보면 다리가 더 길어보이고 실루엣이 슬림하면서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하의 쪽으로 쏠려 안정감 있고 트렌디한 느낌이 특징입니다.
3. 청바지 재질, 소재
소재는 코튼 100%로 스판이 없거나 적은 걸로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판기가 너무 들어가면 핏도 안 살고 뱃살도 튀어나와 보일 수 있어요.
4. 퍼스널컬러에 맞는 청바지 컬러
청바지 컬러는 본인의 퍼스널컬러에 맞춰서 골라주는데, 쿨톤이라면 생지데님을 추천하고 웜톤이라면 노란 워싱이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란끼가 강한 청바지는 쿨톤, 노란끼가 강한 청바지는 웜톤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봐도 잘 모르겠다면 무채색인 회색이나 검정색 계열로 시도해보세요. 회색, 검정에서도 쿨톤과 웜톤이 있기는 하지만 그나마 실패할 확률이 낮은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무채색만 입기 그러신 분들은 본인의 퍼스널컬러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5. 청바지, 데님 스타일링
요즘은 청바지 위에 크롭 상의에 매치하거나 오버핏 또는 루즈핏 티, 셔츠, 남방 등을 많이 입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옛날에 입던 청청패션 유행이 다시 돌면서 청바지 위에 청자켓에 흰색 이너 또는 청남방 등 청청패션을 입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요즘 스타일을 따라서 트렌디하게 청바지 룩을 입고 싶으시다면 크롭티, 오버핏/루즈핏, 와이드핏, 청청패션 등을 한 번 입어봐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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